[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개그맨 조원석이 오는 21일 서울 구로구 그라운드고척 삼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3GROUND GO척! 한마당 축제’의 사회를 맡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갑은 가볍게, 의미는 무겁게 - 로컬 소비 ON’을 슬로건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다. 조원석은 오프닝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행사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조원석은 2002년 MBC 개그 콘테스트 13기를 거쳐,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다. 최근에는 ‘여우야’, ‘됐다 그래’ 등 트로트 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각종 페스티벌과 전국 지역 축제에서 사회자와 가수 무대를 오가며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이런 자리는 언제나 설렌다”며 “즐겁고 따뜻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는 MBN ‘헬로트로트’ 출신 가수 유민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GROUND GO척! 한마당 축제’는 발레 공연, 케이팝 댄스, 색소폰 연주,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LA 다저스 김하성 선수의 사인 티셔츠와 머그컵이 포함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로컬 경제의 가치를 체감하는 자리”라며 “조원석 씨의 진행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에는 ‘오늘을 남기자! 캐리커처 존’, ‘먹거리 고척’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