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곡성군은 관내 소재한 전남과학대학교와 ‘2025년 제1차 관·학지역발전협의회’를 열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전했다.
2017년에 시작해 23회차를 맞은 관학지역발전협의회는 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 협력사업, 곡성군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운영, 곡성군 일하잡(JOB)센터 취업 면접 지원사업,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일 수요일 개최한 2025년 제1차 협의회에서는 위원장인 곡성군 기획실장과 전남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업무 관련자 20여 명이 참석해 협력사업 건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논의 안건을 살펴보면, 군과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토란 우량품종 선발 및 생산력 검정 연구용역 등 기존 협력 중인 사업들과, 대학생활 레디백(Ready Bag) 프로젝트, 곡성군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 등 기관 간 새롭게 협력할 사업 등이다.
특히 새로운 대학지원체계인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도입 첫해를 맞아 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한 세부 과제들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군과 대학교는 논의된 안건에 대해 기관별 구체적인 검토 의견을 상호 공유하고 수시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곡성군청 서형규 기획실장은 “지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학교, 기업체가 서로 협력하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남과학대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인재 육성과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