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남도는 12일, 사천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기업애로해소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천시 관내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맞춤형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경제기업과를 비롯해 임철규 경남도의원, 사천시, 고용노동부 진주고용센터, 사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에스앤케이항공㈜, 명진기업, ㈜에스제이중공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동마린테크, 미래항공(주), ㈜삼광모터스, 대동기어(주), 유니슨(주), ㈜조일, ㈜세우항공 등 11개 지역 내 주요 중소·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기업들은 △사천시 주거비 지원 중견기업까지 범위 확대 △사남공단 내 시내버스 노선 증설 및 출퇴근 시간대 주차단속 강화 △전기선 지중화 및 가로수 이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 개선 △농공단지 환경 정비 및 인력난 해소 △기술특허 수수료 인하 등 애로사항 해결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와 사천시, 고용노동부, 경남서부지역지식센터 등 유관기관은 검토 결과를 현장에서 설명했다. 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추진 등을 통한 단계적 해결방안도 함께 제시하며,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기업들의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우명희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직접 기업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군별로 '찾아가는 기업애로해소 현장상담회'를 지속 개최해 기업들의 성장 걸림돌을 제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기업 현장 방문과 별도로 '경남기업119'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기업 애로사항 접수와 기업지원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신속히 처리결과를 알림톡 등으로 안내해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