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가족과 함께하는 마음나들이’힐링 프로그램을 6월 15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ADHD, 양극성정동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등록회원과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블루베리농장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블루베리 농장체험(수확하기) ▲수확한 블루베리를 활용한 쿠키․잼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및 소감 나누기 등으로 구성되며,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지지체계를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자연 속 체험과 요리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긍정적인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고 삶의 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해 운영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청소년 및 가족 대상 건강요리교실 프로그램은 참여 가족 전원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했으며 프로그램 참여만족도 또한 10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도 이를 바탕으로 가족들의 심리적 회복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