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강아지 의식주 개선 컴퍼니 견체공학(Pengineer)이 오는 2025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사카 INTEX에서 열리는 인터펫 오사카 2025(Interpets Osaka) 박람회에 참가한다. 해당 박람회는 서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반려동물 산업 전시회로, B2B와 B2C를 아우르는 국제 무역 플랫폼이다.

견체공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 두 가지를 선보인다. 첫 번째는 브랜드의 핵심 제품이자 국내외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반려견 전용 고글, 견글라스(Kyunglas)다. 이 제품은 1,000마리 이상의 강아지를 대상으로 핏 테스트와 착용 설계를 반복하며 개발된 강아지 전용 눈보호 고글이다. 

자외선에 민감하지만 매일 산책이 필요한 반려견을 위해 UV400 등급의 자외선 차단 렌즈를 적용, 백내장, 결막염, 각막염, 안충 등 다양한 안과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견글라스는 렌즈 교체형 구조를 비롯해 7포인트 조절 시스템, 안티포그(김서림 방지) 코팅, 마그네틱 버클, 머즐 압박 방지 구조 등 고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강아지 고글 최초의 변색렌즈인 ‘액티브 렌즈'를 탑재해, 자외선 강도에 따라 렌즈 색이 자동으로 변하며 교체 없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함께 출품되는 또 다른 제품은 중·대형견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애견 백팩, 어부바가방(Abuba Dog Carrier Backpack)이다. 이 가방은 최대 40kg까지 수용 가능하며, 자전거, 오토바이, 트레킹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안전성과 무게 분산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9년 연속 중형견 전용 백팩 시장을 선도해 온 검증된 제품이다.

견체공학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일본의 도시형 라이프스타일과 반려동물 문화의 높은 수준을 고려할 때, 어부바가방과 견글라스는 현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성과 차별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기술력과 보호자 감성을 모두 반영한 브랜드로서 일본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인터펫 도쿄2025’에서도 견체공학은 많은 일본 반려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반려견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보호자층으로부터 견글라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이번 오사카 전시 참가를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