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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중년남성의 고질병 요로결석…가을에도 방심은 금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땀 배출이 잦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진 요로결석은 가을에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높은 기온에는 땀으로 수분 배출이 많아지고 수분이 충분히 섭취되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되어 요석 발생이 쉬어져 남성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지만 가을철에는 선선한 날씨 탓에 야외 활동이 잦아지고 수분 섭취가 줄기 때문에 발생빈도가 높다.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수분 섭취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요로결석은 소변의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도 동반한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즉 소변이 흐르는 길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말하는데, 옆구리 통증이 수십분에서 수시간 지속될 수 있고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결석의 발생 부위에 따라 심각한 혈뇨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발열,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없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이 지속되면 신장기능 저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요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보통 4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대부분 소변을 통해 자연적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에 머물 경우에는 시술을 통해 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소변검사를 비롯한 경정맥신우조영술, 초음파, 엑스레이, CT 등의 검사가 진행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모아 결석만을 파괴해 자연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방법이다. 피부절개와 마취를 하지 않아 출혈과 통증,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입원이 필요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간혹 잘 깨지지 않는 결석이나 방광에 있는 방광결석의 경우엔 하반신 마취하에 내시경수술을 받을 수 있다. 내시경 수술 시에는 magnetic&spark gap type 쇄석기, URS, 홀뮴레이저, 방광내시경 등 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병원의 첨단 의료장비 구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엘앤에스 비뇨기과의원 이석재 원장은 “요로결석은 재발이 잦고 위험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에 요로결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그 즉시 인근 비뇨기 전문병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며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검진으로 재발을 방지하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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