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유·무인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 코보시스가 외식 프랜차이즈 리본레시피의 광화문점과 정읍상동점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번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공급은 지난해 체결된 전략적 MOU를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매장 내 디지털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의 매장 이용 편의성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코보시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장 환경에 맞춘 배리어프리 솔루션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코보시스는 센텀시티점을 포함해 향후 리본레시피 전국 매장에 키오스크를 포함한 다양한 운영 솔루션 공급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된 키오스크에는 ‘식권대장 결제’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기존에는 식권대장 이용 고객이 POS를 통해 매장 운영자에게 직접 결제를 요청해야 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키오스크에서도 직접 결제가 가능해졌다.

직장인 상권을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식권대장 시스템과의 연동은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매장 운영 효율성 또한 높였다는 것이 코보시스 측의 설명이다. 매장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의 대기 시간과 결제 과정을 단축시키는 데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보시스는 정보 접근의 격차를 줄이고 모두를 위한 기술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현재는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접근성 인증도 진행 중에 있다.

리본레시피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배리어프리’ 접근성을 강화한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휠체어 사용자가 불편 없이 조작할 수 있도록 낮은 위치에서도 조작 가능한 인터페이스 설계됐으며, 음성 안내 및 고대비 UI 등 정보 접근성 기능도 포함됐다.

또한 코보시스와 리본레시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일회성 공급에 그치지 않고, 2024년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키오스크를 공급하며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키오스크 솔루션 고도화와 매장 맞춤형 기능 개발 등 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공급 모델이 기반이 돼 안정적인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코보시스 관계자는 “리본레시피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과 계층 누구나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환경을 확대해, 고객 중심의 이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