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여성의류 브랜드 미케네(MICANE)가 첫 개최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미케네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성수 EQL에서 진행된 3일간의 팝업 행사에서 의류 브랜드 부문 매출 1위, 전체 브랜드 중 매출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팝업은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한 EQL 기획전의 일환으로, 미케네는 2025년 여름 시즌 컬렉션 ‘calm wave’, ‘under the sun’ 라인을 중심으로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군을 선보였다. 시원한 소재감과 간결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시즌 아이템들이 현장에 전시됐으며,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담은 하객룩 및 데일리 원피스 제품군이 다양한 사이즈로 마련돼 체형에 구애받지 않는 실착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할인 이벤트, 사은품 증정, 감성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단순한 구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미케네 브랜드를 알고 있던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착용해볼 수 있어 좋았다는 후기를 남기며, 옷을 직접 만져보고 피팅해본 후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미케네는 향후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다음 팝업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미케네는 2023년 론칭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의류 브랜드다. 2023년 약 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약 54억 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108억 원에 달하는 매출 기록을 예상하고 있다. 자체 기획·제작 시스템과 주 1회 신상 공개 체계를 기반으로 W.CONCEPT , MUSINSA, ZIGZAG 등 주요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폭넓은 사이즈 옵션과 체형 맞춤 설계를 통해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모든 체형의 여성을 위한 편안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미케네는 빅사이즈를 포함한 폭넓은 사이즈 옵션을 제공하며, 체형별 핏을 고려한 패턴 설계와 소재 선택으로 다양한 체형의 고객에게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미케네 관계자는 “첫 오프라인 팝업이었지만, 고객들이 옷을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온라인에서는 전하지 못했던 감성을 공유하고, 브랜드로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