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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대전 동구, ‘오상욱거리’ 명예도로 선포식 개최

대전대학교 서문 대학로 일원약 900m 구간… 명예도로 지정 통한 관광 자원화 기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대전 동구는 26일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에서 ‘오상욱거리’ 명예도로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상욱 선수와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펜싱 동호회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H브라스팀의 관악 5중주, 매봉중학교 펜싱부의 사브르 시범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선포문 낭독 ▲기념촬영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포식 이후 이어진 오상욱 선수의 팬사인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오상욱거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펜싱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대전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오상욱 선수의 도전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대전대학교 서문 대학로 일원(용운주공2단지~마젤란아파트 삼거리 인근, 약 900m)에 지정됐다.

 

구는 이번 명예도로 지정에 따라 도로명판 11개소와 안내판 1개소를 설치했으며, 향후 글자조형물, 캐릭터, 포토존, 그림자조명 등을 조성해 ‘오상욱거리’를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상욱 선수는 “고향 대전에 제 이름이 새겨진 도로명주소가 생겨 감격스럽고, 펜싱에 대한 열정과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앞으로도 펜싱 역사의 한 페이지를 더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오상욱거리 조성은 지역 체육인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물과 자산을 활용한 도시 마케팅을 통해, 문화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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