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김수종 부의장(교육위원회, 방어ㆍ화정ㆍ대송동)은 17일 오전, 동구 문현초등학교(교장 박태웅)를 방문해 체육관 내 창고 구조물을 점검하고, 안전 조치 및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수종 부의장을 비롯해 울산시교육청과 강북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문현초 학교장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현초등학교 관계자는 “체육관 내 학교 물품 보관을 위한 창고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으나, 해당 구조물이 체육활동 동선과 가까워 체육수업 중 학생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매트 설치 등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종 부의장은 “체육관처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은 사소한 위험 요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설 배치와 구조물 형태 등 전반에 걸쳐 철저한 안전 조치 검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청 관계부서는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의 요청에 따라 안전매트 설치 등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겠다”며,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속하게 개선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종 부의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제도 개선과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