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창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폭염일수에 따른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오는 9월까지 만성질환자 및 독거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고창군보건소, 12개 보건지소, 24개 보건진료소에 총 42명의 방문보건 전담 요원을 배치하여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점검하고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주요 서비스는 ▲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한 건강상태(혈압, 혈당 등) 확인 ▲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 교육 ▲ 경로당 및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 교육 자료 배부 ▲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 배부(쿨 토시, 부채 등) 등이 포함된다.
특히 폭염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 관내 전 경로당(611개소)에 ‘폭염예방 건강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
또 42명의 전담요원이 경로당과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실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법, 무더위 쉼터 이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장회의 등 주민 대상 회의에서도 폭염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폭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폭염은 사전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