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석사동 벌말공원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해 주민 찬성 의견이 93%로 나타나면서 춘천시가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선다.
춘천시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석사동 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 석사동 전체 1만 5,285 세대 중 5,793세대가 투표(37.9%)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5,394표(93.1%), 반대 363표(6.3%), 무효 36표(0.6%)로 집계됐다.
춘천시는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이달 말까지 안내한 뒤 내달 1일 기존 주차장 부지 차량 통제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벌말공원 공영주차장은 석사동 658번지 일원 벌말공원 안에 조성하는 것으로 3층 4단 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다. 사업비는 84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6월 강원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재심에서 주민설명회 개최와 지역 주민 동의 확보를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됐다.
시 관계자는 “공사와 관련된 주민 불편사항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