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올해 세종 조치원복숭아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마도카’ 품종으로 선정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5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의 부대행사로 ‘세종 조치원복숭아 품종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대표 과일인 조치원복숭아의 품질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의 품종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내 13개 복숭아 작목반이 참여해 외관, 향, 당도, 육질 등에서 다양한 특성과 매력을 지닌 20개의 품종을 출품·전시했다.
전시된 품종들은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평가단의 시식 평가를 통해 선호도 조사가 진행됐다.
소비자 평가 결과, ‘마도카’ 품종이 최고의 선호 품종으로 선정됐으며, 그 뒤를 이어 ‘장택백봉’, ‘단오장’, ‘아카즈키엑셀라’ 등의 품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도카’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을 지닌 것으로 물론이고, 식감도 우수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는 이번 품평회 결과가 향후 세종 조치원복숭아의 재배 품종 개선과 소비 확대를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피옥자 소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더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지역 복숭아 농가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