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아산시가 24일 아산축산농협(조합장 천해수)에서 개최한 ‘2025년 제33회 전국 우수 사슴 선발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한국사슴협회와 사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생산성과 품질이 뛰어난 녹용을 선발하고, 농가 간 정보 교류 및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로 전국 사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우수 사슴 선발대회’는 고품질 녹용을 생산하는 우수 종록을 발굴·보급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사)한국사슴협회(회장 이해곤)의 대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에도 한국양토양록농협 조합장 등 사슴 관계자 3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출품된 40여 점은 뿔의 품질과 크기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으며, (사)한국사슴협회 관계자 및 축산 전문가들이 공정하게 심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아산은 대상과 우수상 2명, 특별상 1명을 차지했다. 대상은 아산시 배방읍의 ‘쉼터사슴’목장 이병철 대표가 출품한 ‘엘크’ 녹용으로, 전체 중량이 29kg이고 다른 출품작에 비해 상대 비율, 각관 분지 등 모든 외관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특별상은 박덕영 씨가, 우수상은 백승언 씨와 박연수 씨가 각각 수상해 관내 사슴 농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산에서 40년 가까이 사슴을 키워온 이병철 대표는 “균형잡힌 영양사료를 급이하고 사슴을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하고 깨끗한 사육환경을 유지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진거 같다며 앞으로도 청결한 환경속에서 사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또한 사슴농가를 위해 사슴인공수정, 녹용생산량 증가 첨가제 지원 등 사슴 사육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축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