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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개시... 지역발전 위한 세 가지 핵심사업 선정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보령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일환으로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이를 주민복리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지역과 기부자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이번 모금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정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3개의 핵심사업을 선정해 총 3억 3천만 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사업인 ‘보령 고향의 정원 조성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억 원을 모금해 신시가지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잔디광장, 사계초화원, 모험놀이터, 가족숲길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기부자 명단을 새긴 아트 타일 ‘기부의 벽’ 등 기부 명예 기념물도 설치된다.

 

두 번째 사업인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한 끼를 선물하세요’는 보령시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3개소에서 일하는 63명의 근로·훈련 장애인들에게 중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7월부터 2027년 5월까지 9천만 원을 모금하여, 장애인들에게 월 6만 원의 중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 번째 사업인 ‘미래를 달리는 꿈나무, 체육(유소년)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유소년의 체육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4천만 원을 모금해 대회 참가비, 훈련비, 훈련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며,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육 인재 발굴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지정기부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출향인들과 보령시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부자 여러분의 소중한 정성이 보령시의 랜드마크가 될 공원 조성과 장애인들의 자립, 그리고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에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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