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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김해외동시장 제3회 맥주·막걸리 축제 ‘성황’

“전통시장 매력 재발견 지역경제 활력”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김해시는 지난 23일 저녁 외동시장상인회가 제3회 외동전통시장 맥주·막걸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상인 400여 명이 함께한 상생의 장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마련된 품바 공연은 특유의 익살과 재치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댄스 공연은 젊은 에너지와 역동적인 무대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마술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축제 백미로 꼽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는 현장을 웃음과 환호로 가득 채우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부대행사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존에 전통시장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젊은 층이 축제를 계기로 시장을 경험하고 향후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고객층의 다양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축제는 1만원 이상 구매영수증만 있으면 맥주와 막걸리를 무료 제공하는 행사로 무엇보다 축제를 계기로 시장 일대의 유동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곧 시장 내 소비활동으로 이어져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정의철 상인회장은 “시장이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이런 행사를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장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세대간 교류, 문화와소비가 결합된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외동시장을 시작으로 삼방, 진영, 장유, 동상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특색있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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