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문신을 새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신은 개성과 예술적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색이 변하는 등의 이유로 문신 제거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문신 제거는 반영구적인 성격을 가진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문신(타투) 제거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속 색소 입자를 잘게 쪼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레이저는 색소에 반응해 이를 분해하고, 잘게 분해된 색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거나 배출된다.
대표적인 문신제거 레이저로는 피코알렉스, 피코웨이, 피코마제스티 등이 있다. 특히 피코슈어 프로와 피코 알렉스는 전 세계에 2개의 회사만 최신 장비로 755nm 파장을 사용해 1조분의 1초(피코초)로 에너지를 전달해 잉크 입자를 더욱 빠르고 세밀하게 분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적은 시술 횟수로도 효과적인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피코초 레이저는 기존 나노초 레이저와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피코초 레이저는 잉크 입자를 분해하는 데 열 대신 물리적 충격을 이용하므로, 주변 피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그중 가장 빠른 피코초인 250피코초를 보유한 피코마제스티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문신을 제거할 수 있다.
피코초 레이저와 유사한 장비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피코초 레이저는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인 결과를 제공하지만, 유사한 장비들은 그러한 수준에 미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신을 제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문신의 크기와 색상, 피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신의 위치나 색상, 잉크의 깊이에 따라 적합한 레이저 파장을 선택해야 하며, 모든 문신이 한 번의 시술로 제거되기는 어려울 수 있어 상담이 필요하다.
시술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지므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시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상처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신을 제거하는 시술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정밀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과 정확한 시술 계획이 필수적이다. 의사의 조언을 신중하게 따르고, 시술 후에도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문신 제거는 단순한 미용 시술이 아닌,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천 송도 오블리브 피부과 박영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