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수험생에게 건강은 학업 성공의 중요한 기반이다. 수능 준비 과정에서 긴 시간 공부와 스트레스로 체력과 정신력이 고갈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수험생들은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공부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크고, 특히 허리와 목에 부담을 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부 중간중간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한 시간마다 5~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몸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집중력과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불규칙한 식사는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과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나 견과류 등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이 겪는 큰 문제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시험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으로 인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수면 부족이나 소화 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간단한 명상이나 깊은 호흡 운동을 통해 긴장을 완화할 수 있으며,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를 가져오므로,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학업에 큰 도움이 된다.

수험생 중 일부는 본인의 성향이나 체질에 맞지 않는 공부 방법을 강제로 시행하면서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자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과도한 공부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피로를 피하려면 체질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고,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다. 공부에 몰두하는 수험생은 종종 불안과 좌절을 느끼기 쉽다. 이때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주는 격려와 응원은 큰 힘이 된다. "잘하고 있다", "수고했다"는 작은 격려의 말은 수험생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다.

수험생들이 장기간 학업에 몰두하다 보면 체력 저하나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는 학생의 체질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 관리 방법을 제시할 수 있으며,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공진단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만세한의원 유한상 원장은 8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수험생들에게 건강 관리는 학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사,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이뤄져야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며 "수험생들이 건강을 잘 챙기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도 중요하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수험 생활을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