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홍성군은 지난 24일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성군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매년 9월 21일 세계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어울리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 홍주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마을누림 공연’이 펼쳐졌다. 레브드집시, 한국광대, 선소리산타령 등 다채로운 무대가 흥을 돋웠으며, 공연 중간에는 치매 상식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웃음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치매극복 홍보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 주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치매예방수칙(3·3·3) 안내 ▲치매 선별검사 및 조기검진 홍보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가족 지원사업 등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이 소개돼 치매 예방 실천과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이용숙 홍성군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행사가 군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