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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만성 척추 통증, 윈백 고주파 도수치료로 개선 도움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장시간 스마트기기 사용 등으로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척추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에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현대인들은 PC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허리·어깨 등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는 구조로, 기능이 저하되면 하지나 골반 등 다른 부위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초기 통증을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주목받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윈백(WINBACK) 고주파 도수치료’가 있다. 물리치료사가 손기술을 이용해 문제 부위를 직접 치료하는 도수치료에 고주파 기기를 접목한 방식으로, 300kHz·500kHz·1MHz의 세 가지 파장을 활용한다. 피부 표면을 넘어 근육과 인대, 관절 등 심부 조직에 열을 발생시켜 혈류를 개선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며,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효과가 보고됐다. 집중형 고주파는 국소 부위에, 방사형 고주파는 넓은 근육 범위의 미세순환 개선에 적합해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이 치료는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도 10~15분 내외로 짧아 일상 복귀가 빠르다. 반복 시술에도 부작용 위험이 낮으며, 치료 전 X선 촬영과 근력·근길이 검사를 통해 척추·관절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직장인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비수술 치료법으로 평가된다.

 

 

용산 닥터윤프로통증의학과 윤정원 원장은 “윈백 고주파 도수치료는 단순 통증 완화를 넘어 신체의 자연 회복과 관절 가동 범위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환자의 척추 관절과 근육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맞춤형으로 적용하면 통증 완화와 재활,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원장은 “척추 질환은 초기에 가벼워 보여도 방치하면 통증이 하체로 확산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전문의의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주파 도수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장기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양손을 사용하는 습관은 척추 안정성과 근육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관리와 비수술 치료를 병행하면 만성 척추 통증 환자들도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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