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예산군은 지난 15일 군보건소 중회의실에서 김택중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소년의 실태와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청소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며, 향후 예산군 청소년정책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군은 지난 6개월간 △중·고교생 연령 설문조사 △후기청소년 인터뷰 △청소년복지재단 조직 분석 등 다양한 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을 진행해 청소년의 실제 삶과 요구를 반영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세종청소년의 유금봉 대표는 “지역 청소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예산군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향후 5개년 추진 전략과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착수보고회부터 최종보고회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군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이 실현되는 과정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택중 부군수는 “이번 연구는 예산군 청소년정책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중요한 밑그림”이라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반영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예산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관련 정책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