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춘천시는 15일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해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사업의 필요성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면담에서 WT 본부 건립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공사 발주를 위해서는 투자심사 당시 확정된 연도별 재원계획에 따라 국비 35억 원이 반드시 반영돼야 함을 설명했다.
또한 국비 집행은 선급금 및 기성금 등 일반적 절차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상세히 안내하며,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는 “WT 사업 관련 질의는 단순한 사전검토 차원으로 국비 반영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시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WT 본부 건립의 국가적 의의와 지역 파급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전문위원, 입법조사관 등 실무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WT 본부 건립은 춘천의 국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