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11월 18일 가좌캠퍼스 사회과학관에서 일본 오사카공립대학교와 지역 돌봄·복지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대학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특강을 개최하며 실질적 교류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력은 경상국립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 지역리빙랩(진주시)와 여성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커뮤니티 e-복지관과 사회복지학부가 공동 주관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에서 ▲공동연구·강의·심포지엄 등 학술활동 추진 ▲상호 관심 분야의 정보 및 자료 교환 ▲교원·연구자·직원 교류 ▲학부·대학원생 교류 ▲경상남도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 활동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협력의 하나로 진행된 학술교류 특강에서는 오사카공립대학교 도코로 미치코 학장이 ‘앞으로의 복지국가와 사회복지’라는 주제로 국제 복지국가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으며, 카키타 유스케 교수는 ‘새로운 사회안전망: 일본 생활곤궁자 자립지원제도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일본의 정책적 대응과 지역 지원체계의 현황을 공유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커뮤니티 e-복지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학생들이 국제적 관점에서 지역돌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현장 중심의 학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커뮤니티 e-복지관 임정미 관장(경상국립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은 “이번 협력으로 지역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을 국제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해외 대학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