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19일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의 주요사업과 정책, 예산집행 실적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중구의회는 올해가 제8대 의회 마지막 행감인 만큼 집행기관에 772건의 자료를 요구하는 등 고강도 감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중구청이 편성한 5,397억원 규모의 2026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 오는 1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92억원(3.7%)이 늘어난 규모다.
이 밖에도 중구의회는 정례회 기간 중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중구 노인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지원 조례(안)'과 '울산광역시 중구 골목문화 기록·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등 모두 24건의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박경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열한 질의를 통한 정책감사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제8대 중구의회의 치열했던 의정활동이 고스란히 녹아든 이번 정례회 일정으로 21만 구민 기대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