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김해시는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22일 율하유적전시관 앞 광장 일원에서 ‘우리 같이, 가치 잇는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고 안 쓰는 제품 나눔’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율하천 일원에서 열어오고 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매년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과도한 소비로 인한 환경파괴를 고발하고 유행과 쇼핑에 중독된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행태를 반성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나눔장터는 사전 모집한 29팀이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물품을 판매하며 판매자와 구입한 시민 모두 자원 재사용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김해시 직원, 읍면동 탄소중립 선도단체에서 기부한 중고물품 판매 수익금과 판매 참여자의 기부금을 모아 방한용품을 구입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이외에도 △자전거 발전 솜사탕 체험 △천연 비누 만들기 △텀블러 가방 꾸미기 △탄소중립 보드게임 △병뚜껑 컬링 △탄소중립 장보기 낚시 놀이 △탄소중립 실천다짐 캐리커쳐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음료를, 공병을 가져오면 친환경 세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행사를 통해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고 안 쓰는 물건 나눔하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