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0일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 허브캠퍼스에서 EU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김해시 기업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EU가 2026년부터 CBAM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생산 과정 전반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보고 의무가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김해시와 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관내 수출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CBAM 기초 교육과 기업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운영했다.
본 사업은 총 5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풍성정밀관과 ㈜지에스웹 2개사가 컨설팅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9월부터 11월까지 현장 방문을 통한 공정 분석, 활동자료 수집 방법, 배출량 산정 등 실무 중심 컨설팅을 받았다.
성과보고회에서는 ▲ 교육·컨설팅 추진 경과 보고 ▲ 참여기업 맞춤형 컨설팅 사례 발표 ▲ 현장 애로사항 공유 ▲ 전문가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으며, 기업의 실제 배출량 산정 결과와 공정별 개선이 필요한 관리 포인트 등이 공유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확인된 내용을 김해시와 공유하고, 향후 제도 변화와 기업 수요를 고려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2024년 김해시의 지정을 받은 김해연구원에서 운영 중으로 탄소중립 정책 기반 조성, 김해시 맞춤형 정책 개발, 지역 간 상호 협력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