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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중구 외솔기념관, 개관 이후 최초 ‘공립박물관 인증’ 획득

시설 개선 및 다양한 한글 교육·체험 운영 성과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를 통과해, 개관 이후 최초로 ‘공립박물관 인증’을 획득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3년 주기로 박물관 등록 후 3년 이상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3개 지표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의 2022년~2024년 운영 실적을 평가해 인증 기준을 충족한 곳에 공립박물관 인증을 부여했으며, 이의신청 및 재심을 거쳐 12월 말 최종 대상을 공고할 예정이다.

 

외솔기념관은 지난 2023년 상설전시실의 전시물을 전면 개편하고, 2025년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어린이 체험실 공간을 확장하는 등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연도별로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외솔 토요 배곧 △외솔 인형극 공연 △도전 외솔 탐험단 등 지역 주민 및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한글 교육·체험 과정을 운영했다.

 

 

이 밖에 울산대학교, 성남청소년센터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한편, 외솔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말과 글을 지켜낸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1종 전문박물관이다.

 

지난 2010년 개관 이후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과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상설 전시, 교육, 문화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외솔기념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외솔기념관이 지역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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