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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웰메이드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 명륜아트홀서 열려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뻔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사랑과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가 오는 4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명륜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는 감정을 소모해야 하는 연애보다는 자유로운 솔로를 선택하는 젊은이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필요한 이유를 재조명한다. 중심에 있는 코미디적 요소는 극을 유쾌하게 이끌어가지만, 한편으로 인간관계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결핍을 어떻게 마주하느냐에 따라 걷는 길은 달라질 수 있다. 사람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는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세련된 음악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뮤지컬의 원작자 유주애는 로맨스와 코미디, 미스터리를 결합하며 작품의 주제를 무겁지 않게 극본화 했다. 작품을 연출한 서은영은 ‘나의 연애코치’에 대해서 “연애를 많이 하지 않는 시대, 이 공연 한 편이 20~30대 청년 세대들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넘버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극장을 나오는 길에도 공연장을 찾은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는 감각적인 안무와 퍼포먼스, 장면을 극대화시키는 조명과 음향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은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나한별 역을 맡은 배우 윤동환, 서영민은 유쾌한 카리스마와 함께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문사랑 역의 배우 서하임, 박소연은 상처받은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 낸다. 다양한 캐릭터를 홀로 연기하는 멀티맨 박기선의 맛깔스러운 연기력은 극에 입체감을 충족시킨다.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는 로맨스 소설 '지하철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출퇴근길 매일 같은 지하철에서 스쳐 가던 두 남녀가 연애 코칭을 통해 가까워지는 이야기이다. 현실적인 감정선과 깊이 있는 서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원작 소설은 출판사 바다주에서 개정판이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백하슬기가 음악을 맡았는데 하이라이트 넘버들은 싱글 앨범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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