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자 식물성 식품을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의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유기농 및 채식 냉동 통조림 식품 기업인 에이미스 키친(Amy’s Kitchen)은 채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의 2007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으로 한 2007명의 미국인들 가운데 절반(1003명)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였으며 나머지는 현재 가정 내에 18세 미만의 사람이 없었다. 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특히 자녀를 둔 부모의 3분의 2가 비건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에서 ‘채식 요리법(vegetarian recipes)’, ‘비건 요리법(vegan recipes)’은 매달 10만 건 이상이 새롭게 올라오고 있으며 이는 식물성 식사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문 조사에서 미국인의 52%는 비건 채식에 관심이 있었으며 또한 56%가 식물을 앞세운 요리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지속되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 더구나 엔데믹의 영향으로 마스크 착용 기준이 완화되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알레르기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동반하는 비염에는 미나리가 탁월하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흡수된 중금속, 미세먼지 등을 체외로 배출해주고 혈액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비타민C 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퀘르세틴과 캠프페놀 성분이 함유돼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방지 및 피부 건강을 지켜주기도 한다. 외부 유해 물질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쉽게 지칠 수 있는 눈 건강에도 좋다. 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해 무침을 해 먹어도 좋고 부침개로 활용해도 좋다. 차로 즐기는 작두콩도 비염 증상에 도움이 된다. 작두콩에는 콘카나발린 A라는 단백질이 풍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에 힘쓰는 환경운동가들에게 수여되는 ‘골드만 환경상(goldmanprize)’이 올해로 34년을 맞았다. 환경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골드만 환경상은 미국 민간지도자인 리처드 골드만 부부가 설립한 골드만 재단이 1990년 제정한 민간 환경상으로 각대륙(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섬나라)에서 1명씩 선정해 총 6명에게 상금과 함께 상을 수상한다.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하우스에서 ‘골드만 환경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서 생중계됐다. 존 골드만(John Goldman) 골드만 환경재단(Goldman Environmental Foundation) 회장은 “이제 세계는 기후 변화, 화석 연료 추출, 공기와 물의 오염과 같은 심각한 환경 위기에 눈을 뜨게 됐고 우리는 서로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의 연결을 훨씬 더 잘 알고 있다”라면서 “모국에서 플라스틱 오염과 싸우기 위해 노력하는 말라위의 한 풀뿌리 운동가는 우리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운명은 모두 서로 얽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골드만 환경상을 수상한 풀뿌리 리더들은 다음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이상기후를 피부로 느끼는 날이 이어지면서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탄소배출을 줄인 섬유를 개발하거나 비건 뷰티 브랜드를 론칭해 친환경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업계 최초로 식물 원료의 나일론 소재로 만든 스포츠웨어를 공개했다. 나일론의 대체재로 재생가능한 식물을 기반으로 한 소재를 개발한 후 이를 상용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룰루레몬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만드는 스타트업 제노매티카(Genomatica)와 협업을 통해 석탄, 천연 가스 또는 원유에서 추출한 석유를 사용하는 대신 식물기반 성분을 사용한 식물성 나일론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신제품을 만들었다. 제품은 식물성 나일론 50%, 재활용 폴리에스터 40%, 엘라스테인 3%로 만들어졌으며 엘라스테인 성분의 30%는 식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크리스토프 실링(Christophe Schilling)은 제노매티카 창립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사탕수수를 발효해 번식시킨 미생물체로 나일론과 유사한 화학적 구조를 완성한 자체 기술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의류를 만들었다"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 운동가들이 65만 개의 담배꽁초를 모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중심부에서 시위를 벌여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각) 프랑스24, 유로뉴스 등 외신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중심부에서 기후운동가들이 65만 개에 달하는 담배꽁초를 모아 놓는 퍼포먼스를 통해 담배꽁초 투기로 인해 일어나는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독일의 기후운동가 안드레아스 노에(Andreas Noe)는 약 40개의 양동이를 채울 수 있는 양의 담배꽁초를 쌓아올린 다음 그 위에 방독면을 쓰고 올라가 담배꽁초가 일으키는 오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담배꽁초 안에 플라스틱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나왔다”라면서 “단순하다고 생각한 담배꽁초 투기는 해양 오염과 더불어 기후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 포르투갈의 모든 사람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개인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행동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보여달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2년 전 서핑애호가이기도 한 안드레아스 노에는 바닷가에서 단 두 달 만에 약 100만 개의 담배꽁초를 모았다. 그는 버려진 담배꽁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년 4월 24일은 ‘세계 실험 동물의 날(World Day for Laboratory Animals)’이다. 지난 1979년 영국 동물실험반대 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가 만든 날로 연구를 목적으로 전 세계 실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물의 희생을 종식시키고 동물 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찾기 위해 UN에서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동물 실험에 희생되는 동물은 약 5억 마리에 육박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 실험에 희생된 동물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동물 실험에 동원된 동물의 수는 총 488만 252만 마리로 2020년 대비 73만 마리가 증가했다. 높은 강도의 동물실험 수도 늘어났다. ‘척추동물을 대상으로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교육 또는 연구’라고 정의되고 있는 가장 높은 고통의 E단계의 실험이 전체의 44.6%를 차지했으며 중증도 이상의 고통이나 억압을 동반하는 D단계까지 더했을 경우 전체의 77.8%를 차지했을 정도다. 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가공육 및 붉은 고기 섭취를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핀란드 보건 복지 연구소(Finnish Institute for Health and Welfarer·THL)의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과 붉은 고기의 높은 소비는 제2형 당뇨병 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이를 콩류, 채소, 과일, 곡물 등 식물 기반 식품으로 대체했을 시 핀란드 성인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2형 당뇨병은 가장 흔한 당뇨병으로 성인형 당뇨로도 불린다. 이는 비만, 몸에 나쁜 식이 습관, 운동 부족 등의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요인 두 가지가 혈당 항상성 유지(glucose homeostasis)에 영향을 미쳐 세포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내성이 생겨 혈당 조절이 안 되는 것으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는 다르다. 연구진은 과거 발표된 코호트 연구에서 데이터를 얻었으며 25세 이상의 핀란드 성인 4만1662명을 대상으로 했다. 남성 흡연자로 구성된 ATBC(Alpha-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정된 날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실천해보는 날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을 진행한다. 먼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위협 중 하나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용기에 담은 스위텔 토마토를 출시했다. 이번에 도입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재활용 포장재다. 화학적 재활용이란 고분자 형태의 플라스틱을 해중합·열분해 등의 화학적 기술을 사용해 플라스틱 원료인 열분해유를 얻는 기술이다. 해당 용기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반복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영구 롯데마트 프로듀스부문장은 “단순 실천이 아닌 ‘고객중심’ 가치소비 상품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하고자 한다”며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통해 ESG경영과 순환 경제 구축에 적극 앞장서는 롯데마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다가오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부는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전국 곳곳에서 소등 행사를 펼친다. 환경부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1~27일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이며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다짐식 △전국 소등행사 △기후행동 1.5℃앱 대항전(챌린지) △지자체별 기념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기업 및 시민단체 대표,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서포터즈) 등이 참석한다. 개막행사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하는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의 5가지 분야 참여 주체들이 모여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5가지 분야는 △다회용기 이용문화 확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업과 시민단체를 연계한 실천운동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확대 및 편의성 개선 △탄소중립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육류 생산 현장에서 비롯된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질병 및 사망자 수가 2050년에는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7일 비영리단체 세계동물보호단체(World Animal Protection)는 공장식 축산 현장에서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전 세계 사망, 질병 및 경제적 손실에 대한 분석을 담은 보고서 ‘글로벌 공중 보건 보고서(Global Public Health Report)’를 발표했다. 세계동물보호단체는 전 세계 항생제의 약 4분의 3이 돼지, 닭, 소를 포함한 농장 동물에 사용되지만 공장식 축산에서 일어나는 항생제 남용이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금까지 불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공장식 농장에서 투여되는 항생제의 84%가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 않고 질병을 예방하고 최대의 이익을 위해 비좁고 잔인한 환경에서 생산성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한 동물에게 투여된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식 축산업에서의 항생제 남용은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즉 슈퍼버그의 출연에 기여했다. 대부분의 전염병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전염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