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새 연구에서 케일의 영양 성분이 조리 방식에 따라 체내 흡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케일은 기본적으로 영양 밀도가 높은 채소지만, 단순히 생으로 먹거나 가열만 하는 방식으로는 주요 영양소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방 성분이 함께 포함될 때 카로티노이드 등 지용성 영양소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다고 밝혔다. 케일에는 루테인,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비타민C, 폴리페놀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케일은 여러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은 식물 세포소기관 내부에 있어 소화 과정만으로는 충분히 분해·방출되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 결과 생 케일은 소화 모델에서 카로티노이드 방출량이 매우 낮았다. 반면 조직이 단단한 당근이나 토마토는 가열 과정에서 조직이 풀리며 영양소 방출이 증가하지만, 케일은 조직이 이미 부드럽기 때문에 열을 가해도 큰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가열 여부’가 아니라 ‘지방의 동반 여부’가 케일 영양 흡수의 핵심이라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소화 과정에서 케일 조직은 입→위→장 단계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이 ‘2025 하반기 화해 어워드’ 수상 제품을 19일 공개했다. 올해 어워드는 ‘넥스트 뷰티’, ‘라이징 트렌드’를 포함해 총 7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화해 어워드는 약 41만 개 제품과 970만 건이 넘는 이용자 리뷰·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제품을 선별하는 K뷰티 시상식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리뷰 어뷰징 패턴을 검증해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확보했다. 올해 수상작은 5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데이터를 반영해 ▲베스트 신제품 ▲효능·효과 ▲비건 ▲넥스트 뷰티 ▲라이징 트렌드와 함께, 연중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을 평가하는 ▲명예의 전당 ▲뷰티 어워드 등 7개 부문에서 총 647개 제품이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에는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메디필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 등 8개 제품이 올랐다. 뷰티 어워드에는 아누아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리필드 ‘사이토카인 아이래쉬 듀얼 앰플’, 프롬랩스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 등 414개 제품이 포함됐다. 베스트 신제품 부문에서는 보나메두사 ‘오렌지 스킨 딜리트(오리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학교 급식에서 동물성 식단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과 곡물 다양화를 확대할 경우 환경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급식 지침을 장기간 검토해 환경영향 변화를 비교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식물성 중심 급식은 건강성과 환경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다는 입장이다. 카탈루냐 공개대학교(UOC)와 바르셀로나 글로벌보건연구소(ISGlobal) 등 공동연구진은 카탈루냐 공중보건청(ASPCAT)이 2005년 이후 발표해 온 학교 급식 지침을 기반으로 환경영향을 분석했다. 연구는 산성화, 물 부족, 인체독성, 금속·광물 자원 사용, 화석연료 사용 등 16개 지표와 통합지수인 생태발자국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진은 2005년 지침을 기준으로 2012년, 2017년, 2020년 개정 지침 간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2012년 지침은 약 9%, 2017년 지침은 약 22%, 2020년 지침은 약 40% 수준으로 환경발자국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 개별 지표 역시 2005년 대비 5~52% 범위에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에 따르면 육류와 생선 등 동물성 식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핀란드 푸드테크 기업 솔라푸즈가 공기와 전기만으로 생산하는 미생물성 단백질 ‘솔레인’의 우주 재배 가능성을 시험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연구는 유럽우주국(ESA)이 운영하는 탐사 프로그램 ‘테라 노바’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향후 국제우주정거장 적용까지 검토되고 있다. 솔라푸즈는 유럽 우주기술 기업 OHB시스템과 함께 ‘하이드로젠 산화균 무중력 영양원(HOBI-WAN)’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지상에서 솔레인 배양 시스템의 기초형을 구축한 뒤, 실제 우주 적용을 위한 비행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솔레인 배양 기술의 우주 환경 적용 여부가 검증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미세중력 환경에서 기체와 액체의 거동이 지상과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을 고려해 진행된다. 부력 상실로 인해 영양분과 기체 전달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가스 발효 기반의 단백질 생산 시스템은 별도 기술 검증이 필수적이다. 특히 수소와 산소 혼합가스의 안전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솔라푸즈 우주·방위 분야 부사장 아르투 루카넨은 외신에 “우주 환경에서 지상과 동일한 방식으로 미생물이 성장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글로벌 K-소스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푸드 스타트업 배드캐럿이 국산 고사리를 활용한 비건 떡볶이 밀키트를 미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 규모는 약 5000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국내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비건 K-푸드 밀키트가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식품진흥원은 설명했다. 배드캐럿은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비건 밀키트와 소스 제품을 개발해온 기업으로, 202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외식 브랜드 고사리익스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지원을 통해 단순한 제품 유통을 넘어 비건 K-푸드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식품진흥원은 레토르트 멸균 공정 개선, 14대 영양성분 분석, 조리법 개선, 포장 디자인 및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제공해 배드캐럿이 미국 수출에 적합한 실온 보관형 밀키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 김제은 배드캐럿 대표는 식품진흥원의 맞춤형 기술 지원이 미국 수출이라는 첫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히며 들깨 비빔면 소스와 쑥갓 누들 소스 등도 미국 프리미엄 유통망 입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호 식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품영양 분야에서 버섯은 낮은 열량과 다양한 미량영양소를 갖춘 식재료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루 포함돼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일상 식단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버섯을 활용한 비건 레시피도 다양하게 소개되면서 건강식 수요 증가와 함께 소비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표고버섯은 햇볕 건조 시 비타민D 전구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와 렌티난 성분이 포함돼 기본적인 면역 기능과 장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다수 공유돼 왔다. 조리 활용도도 높아 표고를 얇게 썰어 간장·참기름에 살짝 볶으면 비건 반찬으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육수 우려낼 때도 감칠맛이 살아나 비건 국물요리에 자주 사용된다. 느타리버섯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에르고티오네인이 항산화 작용과 연관된 성분으로 언급돼 왔다. 결이 살아 있는 식감 덕분에 비건 불고기나 버섯 스테이크 대체재로 활용하기 좋다. 느타리를 손으로 찢어 양념에 재운 뒤 바삭하게 굽는 방식이 최근 트렌드 레시피로 소개되고 있다. 양송이버섯은 단백질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년층의 식단이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남녀 간에 서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은 식물성 단백질과 통곡물 섭취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경향을 보였으며, 여성은 와인 등 적정량의 알코올 섭취와 관련성이 관찰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사 기능 저하와 맞물려 식단 구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의 대사 속도와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유전적·환경적·생활습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혈당 조절 능력 저하는 대표적인 문제로,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함께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이 남녀에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연구에서는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를 기준으로 지방 대사 방식이 남성과 달라지는 점을 언급했다. 폐경 전 여성은 식이 지방을 간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와 관련한 후속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대사 건강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생의학과학연구소 연구팀이 고혈압을 가진 실험개체를 대상으로 식물성 식단이 심장미세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이미 진행된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미국심장협회 학술지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은 심장미세혈관질환의 대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흉통 증가, 입원 빈도 상승, 심부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여성의 입원율이 남성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현행 치료법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식단 기반 접근이 새로운 대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 형태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암컷 고혈압 모델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식단을 달리해 공급하며 변화를 추적했다. 실험개체들은 식물성 식품이 포함되지 않은 대조 식단과 과일·채소·견과·콩류가 포함된 식물성 식단 중 하나를 섭취했다. 두 식단은 영양 구성은 동일하게 맞추었고, 항산화 성분만 차이를 두었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혈류 예비력 측정법과 고해상도 심장 MRI를 활용해 심장 혈류 변화를 평가했다. 더불어 심장 조직에서 혈관 내피세포 기능과 손상 지표를 분석했다. 식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물성 베이커리 시장이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품 소비가 확산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제품군 다양화와 기술 고도화가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기관별 전망치는 차이가 있어 시장 규모는 보고서에 따라 다르게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성 베이커리는 비건 빵, 달걀을 쓰지 않은 케이크, 유제품을 배제한 머핀, 식물성 유지 기반 크루아상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주요 유통망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제품군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출시 제품도 증가하는 추세로 파악된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페이스트리와 베이킹 믹스 등 세부 품목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 인구 확대와 함께 유당 불내증, 알레르기 등으로 동물성 원료를 피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난 점도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식물성 베이커리는 이러한 소비자에게 대체 가능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제품과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Future Market Insights는 비건 페이스트리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물성 귀리 단백질에 초미세 철 나노입자를 결합한 ‘귀리 단백질-철 하이브리드’가 기존 철분제보다 훨씬 잘 흡수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는 최근 의학 논문 사전공개자료를 통해 소개됐으며, 식품 강화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철 결핍성 빈혈은 매우 흔한 영양 문제로 알려졌다. 국제 보건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약 20억 명이 빈혈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약 30%가 철 결핍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철 섭취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기존 철분 강화제는 흡수율이 높은 황산철이 일반적으로 쓰이지만, 맛·향·색 변화를 일으켜 식품에 적용할 때 한계가 있었다. 식물성 식품에는 철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많아 강화 효과가 떨어지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귀리 단백질 나노섬유(OatNF)-철 하이브리드’는 귀리 단백질 구조에 매우 작은 철 나노입자를 결합한 형태다. 연구진은 환원 방식을 조절해 2가 또는 3가 철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합성했다고 밝혔다. 귀리 단백질은 철을 잘 붙잡고 산화를 막는 특성이 있어, 철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과 무관하다는 인식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크루얼티프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근거로 ‘비건 표기가 있으면 동물실험과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비건 표기와 동물실험 여부는 동일 기준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비건 화장품’이라는 표기가 곧 동물실험 전면 배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확인된다. 비건은 기본적으로 동물성 원료 배제를 뜻하는 반면, 동물실험과의 연관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크루얼티프리’ 인증과 별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인증기관은 비건 마크가 달린 제품이라도 원료 공급망이나 국가별 유통 과정에서 동물실험 여부가 완전히 배제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국가별 규제 차이도 혼선을 키우는 요소다. 유럽연합은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미국 등 일부 국가는 동물실험을 법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으나 기업이 이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 지역에 따라 동물실험 관련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문가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대체육 생산이 오히려 환경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식물성 기반 대체육이 제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와 가공 단계를 필요로 해 기존 동물성 육류보다 환경 영향을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핵심 논점은 대체육이 온실가스 배출·물 사용량·토지 점유 등 주요 환경지표에서 기존 육류보다 불리한지 여부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공공기관·학계 자료를 살펴보면 이런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생애주기평가(LCA) 분석에서는 식물성 기반 대체육이 기존 육류 대비 온실가스 배출·토지 사용·수자원 소비량에서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 확인된다. 국제기구에서도 새로운 대체단백질 산업이 전통적인 축산업 대비 환경 부담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일부 연구는 식물성 대체육이 종합 환경영향에서 유의미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를 제시한다. 다만 모든 대체육이 환경적으로 우수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생산 초기 단계에서는 에너지 사용량이 높거나, 원료 조달 과정이 비효율적일 경우 환경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원재료의 경작지 환경, 운송 거리, 공급망 구성 등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스웨덴 오트음료 브랜드 오틀리가 전 세계 농가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재생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 전환 운동을 시작했다. 오틀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F.A.R.M(Future Agriculture Renovation Movement)’이라 명명하고, 토양 탄소 회복·생물다양성 증진·농가 생계 안정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현재 캐나다, 스웨덴, 미국, 핀란드, 영국 등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성과가 확인되면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는 옥수수와 대두를 재배하던 농가 22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해 귀리를 3번째 윤작 작물로 도입했다. 오틀리는 농가와의 협의 과정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시범 참여 농가에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미네소타주 아르코에서 3대째 농사를 짓는 벤 드와이어 농부는 “클로버나 피복작물을 심던 전통이 세대를 거치며 사라졌지만, 조상들이 하던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틀리는 오는 2029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원료(귀리, 유채, 코코아, 커피, 코코넛, 설탕, 바닐라)의 100%를 지속가능한 농업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파바빈(잠두콩) 시장이 건강식 트렌드와 식물성 단백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FMI)에 따르면 파바빈 시장 규모는 2025년 45억달러에서 2035년 7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연평균 4.5% 성장률에 해당하며, 비건·오가닉 식품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파바빈은 지중해·중동·아시아 등에서 오랜 기간 재배돼 온 대표적인 콩류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풍부한 영양 덕분에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식물성 중심의 식단이 보편화되면서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재배 기술 개선과 지속가능한 원료 조달,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파바빈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으며, 엽산·철분·마그네슘 등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 식물성 원료로 각광받으며, 건강보조식품과 대체식품의 핵심 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파바빈의 콜레스테롤 저감과 장 건강 개선 효과가 보고되면서, 채식·플렉시테리언(유연한 채식) 소비층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는 “파바빈은 단순한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학교에서 채식 중심 급식을 제공하면 학생 건강에 부정적 영향이 생긴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되고 있다. 성장기 학생에게 필요한 단백질·칼슘·철분·비타민B12 등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으로 제시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연구와 공공기관 자료를 기반으로 해당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검증했다. 공공 연구 자료에 따르면 채식 급식은 설계 방식에 따라 영양구성이 달라지며, 잘 구성된 식단에서는 일반식과 비교해 영양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교 급식 사례에서는 채식 식단의 영양 적합률이 일반 식단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보고됐으며,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식물성 중심 급식 프로그램에서도 체중지표와 주관적 건강상태가 개선된 사례가 있다. 다만 비타민D·비타민B12·철분·칼슘 등 특정 영양소는 상대적으로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어 식단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채식 급식의 실제 건강적 효과는 식단 구성의 질뿐 아니라 학생의 섭취량 확보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일부 학교에서는 채식 메뉴의 기호도나 선택권 부족으로 잔반이 증가해 필요한 영양소 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