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 뷰티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의 시그니처 선크림인 ‘비건 릴리프 선 에센스’가 올해 전년 대비 매출(1~11월)이 무려 12배 급증했다. 노마스크가 일상이 되며 야외활동이 증가한 데다가, 이제는 선크림이 여름 뿐만 아니라 1년 내내 발라야 하는 데일리 화장품으로 인식 되면서 아떼 선크림의 하반기 시즌 매출도 급성장 추세다. 아떼 선크림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배(+870%) 가까이 급증하는 등 계절과 상관 없이 1년 내내 잘 팔리는 연중 히트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아떼가 올해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포지셔닝에 집중하면서 온라인 위주의 다채로운 채널 전략을 펼친 점도 성장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4월 올리브영의 라이브커머스 ‘올영라이브’를 통해 선크림 하나로 6분만에 매출 1억원 달성, 70분간 매출 4억원 달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 데에 이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W컨셉, 29CM 등에 차례로 입점하며 MZ세대와 접점을 꾸준히 늘렸다. 그 결과 올해 시그니처 아이템의 탄생 및 매출 성장과 함께 2023 올리브영 어워즈 트렌드 부문 내 ‘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단과 환경오염에 대한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에 만연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네덜란드 친환경단체인 ‘변화하는 시장 재단(Changing Markets Foundation)’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육류, 유제품 및 식물성 대체 식품에 대한 명백한 잘못된 정보가 유명 인사의 게시물을 포함해 약 100만 개의 게시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구기관인 리플 연구소(Ripple Research)와 협업을 통해 2022년 6월부터 2023년 7월 사이에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 레딧(Reddit)에 게시된 2억 8500만개의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약 100만 개의 게시물이 잘못된 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변화하는 시장 재단은 이러한 소셜미디어의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게시물을 동물성 제품의 이점을 강화하는 카테고리와 식물성 대안을 폄하하려는 목적의 카테고리 등 2개로 나눴으며 전자의 경우 전체 카테고리의 20%이며 후자가 80%에 달했다. 완전 채식과 동물성 제품에 대한 식물성 대안을 폄하하려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대체 단백질 제품이 건강에 해롭거나 환경 및 기후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었다. 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식기세척기 사용을 도와주는 식기세척기 전용 주방세제 브랜드 ‘스웨이(SWAY)’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웨이는 강력한 식기 세척은 물론 세정 후 세제 잔여물에 대한 걱정을 덜어 식기세척기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주방세제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은 우리 가족을 위해 ‘안전한(Safe)’, 설거지 용량에 맞는 편리하고 ‘간단한(Simple)’, 세척 성능과 성분을 고려해 ‘똑똑한(Smart)’ 세 가지 ‘방법(Way)’라는 의미를 담아 주방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스웨이는 스마트 파워 성분을 함유해 찌든 기름기부터 다양한 양념이 묻은 식기 등을 깨끗하게 세척해 준다. 또한 식기의 세정을 도와주는 세제와 건조를 도와주는 린스 성분을 한 번에 담은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사용의 편리성을 더했다. 소용량으로 제작돼 자를 필요 없이 사용량에 맞는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며 물에 잘 녹는 수용성 포장재를 적용해 포장 비닐을 뜯을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스웨이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원하는 타입에 따라 선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채소, 콩류, 통곡물 등이 풍부한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알츠하이머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된 미국 햇빛 영양 건강연구센터(Sunlight, Nutrition, and Health Research Center)의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조절하는 식단의 역할을 자세히 논의한다. 연구진은 식단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다국적 생태학적 연구, 전향적 및 단면적 관찰 연구, 실험실 연구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 식물성 재료가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 및 중국, 일본, 인도의 전통식단이 서양식 식단과 달리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전통적인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던 이들 국가에서 서구식 식습관이 활성화됨에 따라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울러 연구에서는 특정 음식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이유를 분석했다. 예컨대 포화지방, 육류(특히 붉은 고기), 가공육, 설탕 및 정제 곡물이 함유된 식단은 알츠하이머병의 유발한다고 밝혀졌는데 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곰팡이로 대체 식품을 만들던 회사가 세계 최초로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선보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트렌드헌터(trendhunter)는 시카코에 본사를 둔 식품회사 ‘네이처스파인드(Nature’s Fynd)’가 세계 최초로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조나스(Thomas Jonas) 네이처스파인드 CEO는 “맛을 위해 영양을 희생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많은 유제품 없는 요구르트 시장에서 우리는 세계 최초의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만들었다. 이는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며 지구 친화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와 비슷하게 걸쭉하고 크리미한 제형으로 견과류, 콩, 글루텐과 같은 일반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비건 요거트다. 제품에는 단백질 8g, 섬유질 4g, 살아있는 활성 배양균 등이 함유돼 있다. 신제품은 바닐라, 딸기, 복숭아와 같은 친숙한 맛으로 구성됐으며 세 가지 맛 모두 내년 1월부터 미국 전역의 홀 푸드(Whole Foods)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네이처스파인드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대표 판철호·허재억)가 해양 미세조류 배양 및 추출기술을 발판으로 피부 효능 자체 독자 성분을 개발해 접목한 프리미엄 마린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힐아라’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 제품은 안티에이징 케어 앰플과 브라이트닝 케어 플루이드 2종으로 구성됐다. ‘힐아라 코어 리프트 퍼밍 앰플’은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의 독점 개발 성분인 Healara VG Fucoxanthin(힐아라 비건 푸코잔틴)이 50,000PPM 배합됐다. Healara VG Fucoxanthin 은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푸코잔틴)으로 IN VITRO 실험을 통해 주름 완화에 효능이 있음이 확인된 성분이다. 또한 코어 리프트 퍼밍 앰플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2주 사용으로 피부 밀도(치밀도) 개선, 피부 수분밀도(보습) 개선 등 피부노화 완화(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판단됐다. ‘힐아라 코어 리프트 브라이트닝 플루이드’는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의 독점 개발 성분인 Healara VG Vulgaris(힐아라 비건 불가리스)가 30,000PPM 배합됐다. Healara VG Vulgaris는 미세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이 '풀무원지구식단'을 알리기 위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풀무원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캠페인 메인 슬로건으로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를 내걸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이날부터 연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삼성역, 서울숲 등과 지하철, 시내버스에 옥외광고로 ‘풀무원지구식단’의 노출을 극대화하고, 온라인에는 브랜드 필름 영상을 공개하며 바이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CF 영상 및 개별 제품 광고를 순차 공개한다. 풀무원은 평소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 해 특정 CF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으나,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가치관과 이미지 면에서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효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가 풀무원의 첫 광고모델이 됐다고 들었다”며 “평소에도 풀무원을 정말 좋아하는데 첫 모델이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식물성 식품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건강을 이유로 대체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40년까지 대체 단백질이 육류 소비량의 3분의 1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정치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소셜 마켓 재단(Social Market Foundation, SMF)’은 왕립 동물 학대 방지 협회(RSPCA)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한 최신 연구에서 식품 분야 전문가 10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대체 단백질 식품이 2040년까지 우리가 먹는 육류 소비량의 최대 3분의 1을 대체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육류를 단백질이 풍부한 다른 식물성 제품으로 전환하면 매년 3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공장식 농장에서 사육되고 도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이러한 대체 단백질의 미래 시장 점유율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그 추정치는 3%에서 70%까지 다양하며 그 평균은 약 3분의 1 정도였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은 유럽에서 대체 단백질에 대한 매출이 두 번째로 높고 1인당 지출이 세 번째로 높아 대체 단백질 제품을 구매하고 지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이와 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과일과 채소, 통곡물과 견과류 등 식재료를 포함한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통풍의 발병률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류마티스학회 2023(ACR, the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23)에서 발표된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물성 식단 섭취가 몸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과 비교했을 때 통풍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연구진은 식물성 식단이 특정 심혈관 대사 질환 및 각종 성인병에 대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물성 식단이 통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했고 더욱이 과거 동물성 식단과 식물성 식단 등 이분화돼 비교한 연구들과 차별화를 두고자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성 식단을 건강에 좋은 버전과 해로운 버전으로 나눠 통풍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와 간호사 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를 기반으로 12만 3014명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평가했다. 이들은 조사 초반에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 챗GPT가 2075년까지 전 세계 인구 대부분이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챗GPT에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동물 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2024년부터 전 세계가 완전 채식을 시작하는 타임라인을 제공해달라’라는 질문했고 이에 챗GPT는 육류 및 유제품 소비 종료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 조사 업체 NPD 그룹은 최근 MZ세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해당 세대로부터 완전 채식의 세계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이 촉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런 세이퍼(Darren Seifer) NPD 식품 산업 분석가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식사를 준비하고 젊은 세대가 더 많이 요리함에 따라 식물성 식품과 재료가 그들의 레퍼토리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면서 “다양한 식물성 식품과 재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식품 제조업체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해당 카테고리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노력에도 집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데일리메일은 챗GPT에 NPD 그룹이 수집한 정보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과 동물 복지에 대한 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 비건 자선단체가 외식업계에 비건 메뉴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마련했다. 영국의 비건 자선 단체 ‘비바!(Viva!)’는 영국 식품 부문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영국인들이 외식을 통해 식물성 식단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장려하고자 ‘50by25’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달 런던에서 열린 식물기반 월드 엑스포(Plant Based World Expo)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50by25’ 캠페인은 영국의 레스토랑이 2025년까지 메뉴의 50%를 식물성 기반으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한다. 비바!는 전략 컨설턴트인 시티즌 카인드(Citizen Kind)와 대체 단백질 이벤트 회사인 카인드 어스 테크(Kind Earth.Tech)의 창립자인 엠마 오스본(Emma Osborne)과 협력해 호텔 그룹, 유통업체 등에 캠페인의 전략을 알리고 주도할 예정이다. 엠마 오스본은 “2025년까지 영국의 모든 레스토랑 메뉴의 50%를 식물성 기반으로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하면서 “기후에 긍정적인 새로운 외식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영국에서도 완전 채식이 보편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지지자로는 비건 간편식 제조업체 위키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물성 메뉴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맛과 질감을 표현하는 감각 형용사를 사용해 비건 메뉴의 이름을 지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감각 및 소비자학 분야 학술지 ‘음식의 질과 선호도(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게재된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 관광학부 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레스토랑의 식물성 메뉴에 더 매력적인 이름을 붙이면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남녀 성비가 비슷한 호주 성인 537명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메뉴의 이름을 제시하고 정서적인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메뉴는 호주 펍의 전형적인 요리로 메뉴표에는 비건버거, 채소 라자냐, 피시앤 칩스, 가지 파르미자나 등 단순히 요리의 이름을 나열했고, 또 다른 메뉴표에는 육즙이 풍부한 미국산 버거, 치즈 맛이 나는 이탈리아 채소 라자냐 등 요리를 설명하는 형용사가 포함된 이름으로 나열됐다. 실험 결과, 식물성 식품의 맛, 질감, 출처를 설명하기 위해 형용사를 사용한 메뉴에 대해 정서적인 매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운동가이자 헐리우드 영화배우인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가 새로운 영화에서 양털 모자가 아닌, 비건 모자를 요청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호아킨 피닉스가 새 작품 ‘나폴레옹(NAPOLEON)’ 촬영 중에 사용해야 하는 모자를, 양털이 아닌 나무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북미에서 개봉하고, 국내에서는 6일 개봉예정인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영화 ‘나폴레옹’은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아 열연한다. 보도에 따르면 호아킨 피닉스는 극 중 제왕이 된 나폴레옹의 의상 가운데 상징적인 부분인 바이콘 모자에 대해 영화의 의상 디자이너 데이비드 크로스맨(David Crossman)과 상의를 하는 중에 자신이 철저한 채식주의자이며, 양모 펠트 모자 대신, 비건 소재인 나무로 모자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크로스맨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 패닉을 느꼈다. 모자는 나폴레옹을 상징하는 소품 중 하나였기 때문에 무엇으로 이것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했고, 우간다에서 생산된 나무껍질을 사용하는 직물로 크고 호화로운 모자를 제작할 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일란성 쌍둥이 22쌍을 통한 채식의 이로움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미국 의학협회(AMA)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미국 스탠퍼드대(Stanford University) 크리스토퍼 가드너 (Christopher Gardner)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들에게 완전 채식과 잡식성 식단을 통해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채식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구진은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심혈관 질환이 없는 건강한 일란성 쌍둥이 22쌍을 대상으로 완전 채식과 잡식성 식단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진행된 채식의 이로움에 대한 연구가 유전적 차이, 양육 환경, 생활 습관 등의 요인으로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위해 일란성 쌍둥이 한 명은 완전 채식을 하고 다른 한 명은 잡식성 식단을 섭취했다. 각 쌍둥이는 8주 동안 처방된 식단을 따랐고 잡식성 식단의 쌍둥이는 또한 통곡물, 채소, 닭고기, 생선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을 섭취했다. 또한 정제된 곡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과 채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법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 역량과 더불어 채식 관련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환경교육과는 전 세계적으로 채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지고 있고, 특히 채식이 기후변화 시대에 육식과 비교해 탄소 배출이 낮고 토지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해 식생활 뿐만 아니라 환경 교육적 관점에서 다뤄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이미 미국, 독일, 덴마크 등 여러 나라에서 학교 교육 및 실생활에서 고기 없는 월요일(Meatless Monday)과 채식의 날(Veggie day) 등의 형태로 채식과 채식 관련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 지난 2011년 광주를 시작으로 15개의 시․도교육청에서 월 1회 채식의 날, 그린 급식 등의 명칭으로 채식 급식을 도입하고 친환경 식생활을 추구하며 환경교육과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진은 채식과 환경교육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채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