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평일에도 1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는 가운데 글로벌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각)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출연진과 제임스 건 감독에게 ‘낫 어 넘버 어워드(Not a Number Award)’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가오갤3’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코미디 요소 많았던 전편들과 달리 캐릭터 로켓 라쿤의 과거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가오갤3’의 동물을 애니메이션화한 캐릭터들과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실험으로 인해 겪는 고통이 실제 동물 실험 현장의 잔인함을 그대로 폭로한다. 예컨대 동물 실험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고통은 물론이고, 동물 실험 현장에서 동물은 이름 대신 89P13과 같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국에서 활동하는 15개 동물보호단체가 27일 국회 앞에 모여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현행 민법 제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 정의하고, 동물을 유체물로서 물건으로 취급한다. 법무부는 시대 요구의 부응과 동물의 생명 경시 근절을 목적으로 2021년 7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제98조의2) 조항을 신설한 ‘민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무 회의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 1일 국회로 넘어왔지만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4월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월 임시 국회에서 이번 민법 개정안을 우선적으로 심사·처리하는 데 합의를 이루긴 했으나, 특검법 중심의 임시회가 이뤄지고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 의원의 사보임으로 심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날 기자 회견에 참여한 각 단체는 동물 학대, 실험동물, 농장 동물 문제 등 동물의 법적 지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현실을 강조하며 생명 존중의 첫 걸음으로서 민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동물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낙농장에서 1만8000마리의 소가 죽는 최악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도 화재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주 디미트시 인근 사우스 포크 낙농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그 곳에서 일하던 인부 1명이 중상을 입고 젖소 1만80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텍사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농기구 등이 과열되고 소의 배설물에서 발생한 메탄 가스가 점화돼 폭발과 화재로 확산됐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농장에는 착유 작업을 기다리는 홀스타인 종과 저지 종의 소들이 큰 홀딩 우리 안에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화재로 그 자리에서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젖소의 10%에 불과한 일부 소들이 살아남아 다른 시설로 옮겨 졌지만 지역 보안관에 따르면 이들 중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 밀러(Sid Miller) 텍사스 농업 국장은 성명에서 "이번 사고는 파괴적이지만 더 이상 농업 노동자가 다치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이번 화재는 텍사스 역사상 소에게 가장 치명적인 헛간 화재였으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매년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World Penguin Day)’이다. 미국 맥머도(McMurdo) 남극관측기지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남극의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4월 25일로 정해졌다. 펭귄은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친화력을 자랑하는 동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이들의 서식지가 위협받으면서 탐험가와 과학자들은 펭귄 멸종을 우려하고 있다. 해양환경단체 ‘OCEANITES’에 따르면, 2017년 지구상에는 펭귄 약 1,2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조사에 의해 실제 펭귄의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는데 지난 2021년 영국남극조사단(BAS)은 기후변화로 남극에 무리를 이루고 살던 황제펭귄의 개체수가 최근 3년 동안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경고했다. 사추세츠의 우즈홀 해양연구소의 바닷새 생태학자인 수석 저자 스테파니 제노브리에(Stephanie Jenouvrier)는 “황제펭귄의 개체 수는 번식과 털갈이에 필요한 해빙과 직결된다”며 “해빙이 너무 적으면 알이 부화할 때 새끼가 바다에 빠져 죽을 수 있고, 해빙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년 4월 24일은 ‘세계 실험 동물의 날(World Day for Laboratory Animals)’이다. 지난 1979년 영국 동물실험반대 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가 만든 날로 연구를 목적으로 전 세계 실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물의 희생을 종식시키고 동물 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찾기 위해 UN에서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동물 실험에 희생되는 동물은 약 5억 마리에 육박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 실험에 희생된 동물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동물 실험에 동원된 동물의 수는 총 488만 252만 마리로 2020년 대비 73만 마리가 증가했다. 높은 강도의 동물실험 수도 늘어났다. ‘척추동물을 대상으로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교육 또는 연구’라고 정의되고 있는 가장 높은 고통의 E단계의 실험이 전체의 44.6%를 차지했으며 중증도 이상의 고통이나 억압을 동반하는 D단계까지 더했을 경우 전체의 77.8%를 차지했을 정도다. 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권위적인 장애물 경마대회인 ‘그랜드내셔널’에서 말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해당 대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가디언, BBC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리버풀 에인트리 경마장에서 열린 ‘그랜드내셔널’에서 세 마리의 말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에 동물권리 운동가들이 175회째 열리고 있는 장애물 경마를 폐지하고 훨씬 더 엄격한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랜드내셔널은 지난 1839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경주마들이 6.9km의 경마장을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트랙에는 크기가 제각각인 16개의 장애물이 존재하며 두 번을 연속해 뛰어야 하는 장애물이 그 중 14개에 해당하는 등 말들에게 어려운 대회로 여겨진다. 그만큼 부상도 잦다. 기수와 안장의 무게를 더하고도 엄청난 속도로 장애물을 뛰어넘어야하는육체적 도전으로 인해 일부 말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점프를 잘못해 넘어지는 것은 물론 울타리를 치고 회전 낙하를 하는 과정에서 목이 부러져 순식간에 죽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4월 17일은 세계 서커스의 날(World Circus Day)이다. 세계 서커스의 날은 2010년 세계 서커스 연맹(Fédération Mondiale du Cirque)에 의해 창립됐으며 서커스가 활성화된 약 50여 개국에서 서커스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 전시 등을 제공한다. 아슬아슬한 재주를 넘으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관중들에게 큰 환호를 받는 서커스가 사실 동물 학대 현장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서커스에서 동물을 이용한 공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지만 동물 학대라는 비판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미국의 동물 보호 단체 ‘인 디펜스 오브 애니멀즈(In Defense of Animals)’는 세계 서커스의 날을 맞아 전직 코끼리 사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커스에 희생되는 코끼리의 삶을 재조명했다. 영국 최고 실력의 예술품 위조범(Top forger)로 불리는 ‘맥스 브랜드렛(Max Brandrett)’은 1960년대 초 영국의 치퍼필드 서커스(Chipperfield's Circus)에서 코끼리 사육사로 일했던 당시 서커스 환경 내에서 동물들이 겪는 학대 행위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코끼리가 재주를 배우는 과정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임기 내 개 식용 종식’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의 관련 법안 발의 예고로 인해 개 식용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뉴스1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 초청 오찬에서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저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여사는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학대 장면을 보면 3박 4일 잠을 못 잔다”면서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김 여사는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고 밝히며 “개 식용은 한국에 대한 반(反)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 식용 종식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을 해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13일 더불어민주당도 ‘개 식용 방지법’ 추진을 발표했다. 김민석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에서 게으른 젖소 ‘도리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착유를 피하기 위해 잠자는 척을 하는 도리스의 행동을 통해 낙농업의 잔인함을 알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달 아일 오브 와이트(Isle of Wight)의 한 낙농장의 주인인 존 브로디(John Brodie)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젖을 짜지 않으려고 잠든 척하는 젖소 ‘도리스’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시점: 새벽을 싫어한다 (POV:You don’t like eaerly mornings)’라는 캡션으로 시작된다. 브로디는 “모든 소들이 착유 준비를 하러 나갔어요. 도리스만 빼고, 도리스는 잠든 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새벽 눈이 덮힌 농장에 젖소 도리스는 웅크린 채 잠든 척을 하다 농장 주인이 이름을 부르자 고개를 들어 얼굴을 바라본다. 이러한 영상이 게재되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벽에 일어나지 못하는 도리스의 행동에 공감을 느끼며 “나도 도리스랑 같아요, 그냥 자게 두면 안되나요?”, “소가 아니라 사람인 줄” 등의 댓글이 달리며 현재 약 1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동영상으로 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의 한 수족관에서 52년간 갇혀 쇼를 펼친 돌고래가 바다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달 31일 AP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 해양수족관(Miami Seaquarium)에서 52년 동안 갇혀 지낸 범고래 ‘롤리타’가 비영리 단체 ‘롤리타의 친구들(Friends of Lolita)’의 도움으로 자신의 고향인 바다로 돌아간다. 지난 1970년 태평양 북서부에서 포획된 롤리타는 수십 년 동안 수족관에서 인간을 즐겁게 하는 쇼에 동원됐다. 쇠약해진 그녀는 지난해 은퇴했지만 쇼에 참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좁은 수족관에 갇혀 있어야 했다. 그녀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수족관에서 생활하며 감금된 범고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미국 농무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의 롤리타와 다른 동물들은 북미에서 가장 작은 수조에 갇혀 지내면서 썩어가는 먹이, 열악한 수질 등으로 피부병에 시달리는 등 사육 조건에 큰 문제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다 지난해 돌핀 컴퍼니(Dolphin Company)가 롤리타가 속해있는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을 인수하게 되면서 그녀를 방류하기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