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버스커버스커의 유명한 노래 '벚꽃엔딩'이 다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를 시기가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벚꽃 개화 시기로 집중되고 있다. 제주에서의 벚꽃 개화일은 평년 기준으로 3월 25일로 예상되며, 서귀포는 가장 빠른 3월 24일에 꽃망울이 터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서 벚꽃이 처음 피면, 부산·창원·포항·울산 등을 거쳐 4월 초순에는 서울에 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벚꽃의 개화 기준은 관측 표준목에서 3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필 때로, 만개는 전체 나무의 80% 이상이 꽃을 피운 상태를 의미한다. 제주에서는 3월 25일 개화가 예상되며, 이후 부산(3월 28일), 광주(3월 31일), 서울(4월 8일)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역사적으로 제주에서의 벚꽃 개화 기록에 따르면, 1992년 3월 9일이 가장 이른 개화일로 기록됐고, 1985년과 1988년에는 4월 5일로 가장 늦은 개화 기록을 보였다. 최근 51년 중 64.7%가 3월 하순에 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벚꽃 개화 예측을 포기한 상태다. 기온, 일조량, 강수량 등 다양한 변수가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종 봄꽃 축제가 예정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다양한 문화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뮤지션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전국의 다양한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공연으로 개최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일회용품 과다 사용과 더불어 각종 쓰레기가 대거 배출되면서 환경단체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8개 환경시민단체로 이뤄진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전북시민공동행동’은 ‘전주가맥축제 일회용품 실태 모니터링 보고서’를 공개했다. 전주 가맥 축제는 8월 12일과 13일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열린 페스티벌로 특히 하이트 맥주 전주 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환경시민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총 4만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여했으며 방문객 1인당 2.5∼3.5개의 일회용품을 사용해 가맥 축제 기간에 최대 14만 개의 일회용품 쓰레기를 배출했다. 단체는 배출된 쓰레기는 플라스틱 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