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 환자에게 콜라겐 주사치료를 시행한 결과, 통증이 39% 감소하고 관절 기능이 4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근개는 4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돼 있으며, 하나 이상이 파열되면 어깨 통증과 팔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부분파열 범위가 50%를 넘으면 전층파열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봉합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콜라겐 주입을 통해 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콜라겐은 힘줄과 인대의 구성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세포재생 효과가 뛰어나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이 치료법은 안전하고 부작용 위험이 낮다. 힘찬병원 어깨클리닉 최경원 원장은 "콜라겐 주사치료는 파열 부위의 조직을 재생시켜 부분파열이 전층파열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연구에서는 회전근개 부분파열로 콜라겐 주사치료를 받은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시술 후 평균 6.7개월이 지난 후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어깨통증정도, 어깨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콜라겐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비영리매체 탐사보도국(The Bureau of Investigative Journalism·TBIJ), 기후 범죄 분석 센터(Center for Climate Crime Analysis·CCCA), 영국 방송사 ITV, 브라질 매체 오조이오에오트리고(O Joio e O Trigo)과 함께 조사한 보도에서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콜라겐 수요가 커지면서 브라질 삼림이 빠르게 훼손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콜라겐 공급망을 책임지는 브라질의 소 농장이 삼림 벌채 및 토착 토지 훼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겐 제품 생산을 위해 도살된 소는 모두 아마존의 산림을 파괴해 목초지로 바꾼 농장에서 사육됐다. 특히 이러한 축산 농장이 세워진 곳에는 원주민들이 생활을 했던 공간으로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집, 학교, 나무가 있는 마을 전체가 불에 타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이 콜라겐 수요 확대에 따른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