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거노믹스] 스웨덴 스타트업 '감자'로 만든 우유 선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환경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체식품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원유가 아닌 식물성 원료에서 단백질과 지방을 추출해 만든 대체우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체 우유는 귀리, 아몬드 등을 재료로 한 제품이 대부분인 가운데 최근 감자를 이용한 대체우유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스웨덴의 스타트업 Veg of Lund는 룬드 대학의 에바 톨바(Eva Tornberg)교수와 함께 감자를 기반으로 한 대체 우유 Dug를 개발했다. 식물성 우유에 감자를 사용한 것은 Dug가 세계 최초며 제품에는 유채씨 오일, 치커리 섬유질 등이 함유돼 채식주의자에게 부족하다고 알려진 비타민 D와 비타민 B12을 섭취할 수 있다. 감자를 기반으로 한 제품은 견과류 알러지가 있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대체 우유와도 차별화됐다. 이와 더불어 Dug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대체 우유보다 지속가능성 면에서 뛰어나는 점이다. Veg of Lund의 CEO인 토마스 올랜더(Thomas Olander)는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음료를 만들기 위해 감자를 선택했다"라며 "감자는 자라는 데 많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