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2년 동안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던 A씨는 통증과 빈도를 줄이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요가 및 명상 등 갖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녹색 잎채소를 포함한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한 뒤 3개월 만에 편두통이 말끔히 사라진 것을 경험했다. 위의 사례는 최근 영국의학저널인 BMJ에 보고됐다. 실제 사례의 주인공은 한 달에 18~24일, 한번 시작되면 최대 72시간까지도 전조 증상이 없는 편두통에 시달려왔다. 이렇듯 극심한 편두통 때문에 빛과 소음에 민감해졌고 심하면 구토 증상까지 있었다. 뉴욕 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보건과학센터 의과대학의 교수들은 그에게 LIFE 식단을 추천했다. LIFE 식단이란 ‘Low Inflammatory Foods Everyday’의 약자로 저염식 음식을 매일 섭취하는 것으로 교수들은 저염식 식단과 더불어 짙은 녹색 잎이 많은 채소가 풍부한 식물성 식단을 권유했다. 60세 남성은 구체적으로 과일, 콩, 오트밀을 비롯한 그린 스무디와 같은 식물성 식단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고 매일 적어도 142g 이상의 진한 녹색 잎을 가진 채소를 섭취했다. 이렇게 식단으로 전환한 뒤 2개월 만에 매월 18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밤낮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절기성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여름보다 겨울 전후 환절기인 3월과 10월 수면장애 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을은 가을 장마 등으로 일조량이 급격히 줄어들 뿐만 아니라 해가 늦게 뜨고 일조량이 짧아져서 빛을 보는 시간이 여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면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때 생체 시계에 혼란을 가져오면서 불면증이 일어날 수있다. 그렇다면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 타트체리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 첫 번째는 2021년 주목할만한 슈퍼푸드로 떠오른 타트체리다. 타트체리는 신맛을 내는 체리의 품종으로 수면 리듬을 돕는 천연 멜라토닌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과는 다르게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한다. 미국 치료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의 논문에 따르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타트체리 주스 2잔을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84분 더 많이 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