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건잇슈] “대체육은 유행일 뿐” 블룸버그 기사에 반격 나선 임파서블 푸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쓴 블룸버그에 대해 임파서블 푸드가 반격에 나서 화제다.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지난 19일 ‘가짜 고기가 세상을 구한다고 했는데 또 다른 유행이 됐다(Fake Meat Was Supposed to Save the World. It Became Just Another Fad)’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블룸버그는 기사에서 1세대 대체육 브랜드인 임파서블푸드와 비욘드미트의 판매 부진을 근거로 대체육 산업이 기후위기를 해결할 방법이 아니며 단지 유행에 불과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내용의 기사가 공개되자 임파서블 푸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임파서블 푸드는 “블룸버그는 사실을 보도해야 한다. 해당 기사의 내용은 한때 환경에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던 식물성 고기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는 그 입장을 받칠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기사에서 언급한 식물성 육류의 냉동 판매가 14% 감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실제 냉동 판매가 카테고리 전체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