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지구 온도 오르면, 키 크고 팔다리 긴 선수가 유리해진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운동권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 키가 작지만 놀라운 역량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다양하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키가 크고 날씬한 운동선수들이 유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지난 5일 유로뉴스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 생물학과의 연구를 인용해 20년 동안 200명의 철인 경기 선수를 분석한 결과 크기 끄고 팔다리가 긴 남성 주자가 더 따뜻한 날씨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에서는 키가 크고 날씬한 주자가 따뜻한 기후에서 열리는 철인경기에서 뛰어난 경향이 있는 반면, 체격이 튼튼하고 팔다리가 짧은 마라토너는 추운 기후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추운 지역인 노르웨이에서 개최되는 철인 3종 경기 노스맨 트라이애슬론(Norseman triathlon)에서 3번을 우승한 앨런 호브다(Allan Hovda)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키가 작고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추위에 적응한 종은 열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더 두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