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밤거리를 밝히는 화려한 조명이 실은 지구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도시를 밝히는 반짝이는 조명은 ‘빛공해’를 유발하는데 이는 지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빛공해란 인공조명이 너무 밝거나 지나치게 많아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에 따르면 빛공해는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한 과도한 빛 또는 비추고자 하는 조명영역 밖으로 누출되는 빛이 국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말한다. 전 세계 인구의 83%는 빛공해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도시의 불빛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의 크리스토퍼 키바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추세로 빛공해가 계속 증가할 시 2040년에는 현재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 10개 가운데 6개가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세계 시민과학자들이 참여한 육안 별 관측 프로젝트 글로브 앳 나이트(Globe at Night)에서 확보한 5만 1351개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
[비건만평] '빛공해'로 밤하늘 별 사라진다…2040년 10개 중 6개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