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거노믹스] 일본 대체 식품 개발 한창 “콩으로 만든 달걀 출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과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에서 대체 식품 개발이 한창이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대기업과 벤처 기업들이 대거 대체 식품 개발 진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식품업체 큐피(Kewpie)가 계란 대체품 ‘호보타마(HOBOTAMA)’를 출시했다. 호보타마(ほぼたま)는 ‘거의 달걀과 똑같다’라는 뜻으로 두유 가공품을 기반으로 계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큐피 관계자는 “스크램블 에그와 같은 모양과 식감을 재현해냈다. 빵이나 야채 등과 궁합이 좋고 샌드위치 및 아침 식사 메뉴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며 “반숙 느낌을 재현해 음식점 등에서 제공하는 메뉴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주로 호텔과 음식점 등 외식업계에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가정용 계란 대체품 개발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일본에서는 10년 전부터 마크로비오틱 식단이 젊은 여성 사이에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유행했다. 채소를 뿌리째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마크로비오틱 식단이 자연스럽게 채식으로 교체되면서 '채식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TPC 마케팅 리서치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