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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 바이오필릭, 하이엔드 레지던스의 새로운 공식으로 자리잡아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서울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이 새로운 가치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스트락스가 설계한 어퍼하우스 남산(UPPERHOUSE NAMSAN)이 한국형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필릭은 자연 요소를 건축과 주거환경에 적극 반영해 거주자의 심리적 안정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설계 철학으로, 최근 글로벌 하이엔드 주거지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스트락스가 공간 설계 및 디렉팅을 맡은 어퍼하우스 남산은 이러한 흐름을 도심 속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단순한 조망 중심 설계를 넘어 입지와 생활, 동선, 채광, 조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연 경험형 공간 구조’를 지향한다.

 

스트락스는 ‘남산’이라는 고유한 자산을 바탕으로 숲과 맞닿은 위치에서 자연과의 긴밀한 교감을 가능하게 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감성적 요소를 넘어 실용성과 전략적 설계 가치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글로벌 하이엔드 레지던스들이 강조하는 저밀도 구조, 생태 연결성, 웰니스 중심 주거 요소들을 지역 맥락 속에 정교하게 해석하며, ‘한국형 하이엔드 레지던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기존 고급 주거 시장에서 강조되던 외형적 차별화에서 벗어나, 삶의 감도와 본질적 거주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와도 맞닿는다. 스트락스는 이를 통해 ‘자연을 자산으로 설계하는 하이엔드 주거’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 흐름은 어퍼하우스 남산을 넘어 최근 헌인마을에 들어서는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Capella Residences Seoul)’과 ‘르엘 어퍼하우스(LE-EL UPPERHOUSE)’로 확장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숲세권으로 꼽히는 헌인마을에 들어서는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과 ‘르엘 어퍼하우스’는 전체 대지 5만 6천 평 중 70% 이상을 녹지로 구성하고, 자연 친화적 단지 설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전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의 주인공인 조경가 정영선의 디렉팅 하에, 자연 그 자체를 중심 축으로 삼은 럭셔리 리조트 커뮤니티가 구현될 예정이다.

 

스트락스 박광 대표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교감하는 주거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입지, 자연, 건축이 하나의 맥락으로 설계될 때 비로소 하이엔드 주거의 진정한 가치가 실현된다. 앞으로도 지역성과 거주자의 삶의 패턴을 정교하게 반영한 설계를 통해, 한국 고급 주거 디자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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