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성군수 이상근(고성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5월 27일 당항포관광지에서 운영 중인 ‘dinomite 공룡어린이 영어캠프’ 현장을 직접 찾아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이어 고성지역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 및 고성유치원 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dinomite 공룡어린이 영어캠프’는 고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유아 대상 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고성의 대표 자산인 공룡 콘텐츠와 영어교육을 융합해 지역 유아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군수는 직접어학 체험캠프에 참여한 유아들과 소통하며,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고성군 유아 체험 인프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아교육 관계자들은 “지역에 이런 의미있는 어학 체험 캠프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면 고성 유아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보육기관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확대와 정례적인 소통 구조 마련을 건의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의 공룡 자산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교육자원이 될 수 있다”라며, “어린이들이 놀이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와 세계를 익히는 이 프로그램이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고성군이 추진 중인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지’로서의 당항포관광지 비전을 유아교육 현장과 연계한 첫 시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1차 시즌에는 관내 어린이집 유아 200여 명이 참여했고, 어린이집들로부터 프로그램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5월 13일부터 시작된 2차 시즌이 순조롭게 운영 중이며, 오는 6월 17일부터는 초등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 3차 시즌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당항포관광지는 공룡엑스포 시즌에만 주목받는 관광지를 넘어,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지역 예술인 참여형 퍼포먼스 등을 통해 복합문화관광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로 올봄에는 ‘당항포, 봄소풍 가자!’, ‘고성군민 문화행진 – 봄바람 난리 부르스’, 그리고 이번 공룡어린이 영어캠프 등 연속적인 시범사업이 성황리에 운영되며 당항포의 사계절의 복합문화관광지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공룡엑스포와 연계한 연중형 콘텐츠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유아·청소년·가족을 아우르는 교육·관광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생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성문화관광재단은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진행되는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예매권 판매를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했다.
예매권은 행사 시작 하루 전인 9월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대인은 14,000원, 소인은 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올해 엑스포는“공룡과 함께 춤을”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진다.
국내 최초로 익룡이 나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익룡이 날다’, 자연과 예술, 공룡이 만나는 ‘정크아트’, 꽃으로 꾸며진 대형 공룡 포토존 ‘플라워사우루스’, 중국 최고의 기예단인 서커스와 화려한 불꽃쇼,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룡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공룡엑스포 예매권 온라인 구매는 티켓판매사 잇펀을 통해 가능하며, 엑스포 행사 문의 및 예매권 오프라인 구매는 고성문화관광재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