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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여름철 느껴지는 3가지 고민…"지방흡입 도움"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면 외모나 체형 고민이 자연스레 부각된다. 특히 반팔이나 얇은 티셔츠를 입는 계절엔, 몸매 라인 외에도 땀과 냄새, 부위별 돌출 등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이 단순한 시술을 넘어, 이러한 일상 속 불편함까지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365mc병원 정진묵 대표병원장은 5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방흡입은 단순히 체지방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여름철에 더 민감해지는 다양한 신체 고민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부 팔뚝 허벅지 등의 라인 교정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더운 여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액취증으로 고민하는 이들은 팔을 들거나 가까이 밀착된 공간에 있을 때 눈치를 보게 된다.

 

정 원장은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은 피지선과 함께 작용해 냄새를 유발하는데, 이 주변의 지방과 아포크린 땀샘을 함께 제거하면 땀 분비량과 냄새가 줄어들 수 있다”며 “이는 일반적인 부위 지방흡입과 원리가 비슷하며, 캐뉼라를 이용해 지방과 땀샘을 동시에 흡입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피지와 땀이 줄어들면 세균 번식이 줄어 악취 역시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여름 얇은 옷을 입는 남성들 사이에서 의외의 고민이 있다. 바로 ‘가슴이 튀어나와 보인다’는 것. 여성형 유방증, 일명 여유증은 체중이 많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여유증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약 6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20대 남성 비율이 눈에 띄게 높다. 가슴 부위에 불필요한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거나 유선이 발달해 나타나는 이 증상은 외형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스트레스를 준다.

 

정 원장은 “지방 조직이 원인이라면, 지방흡입만으로도 평평한 가슴 라인을 만들 수 있다”며 “다만 유선 조직이 발달한 경우엔 절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통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덥고 얇은 옷을 입는 여름철엔 평소 몰랐던 몸의 이상을 발견하기도 쉽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방종이다. 지방종은 피하지방층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은 통증이 없지만 크기가 커질 경우 불편함이나 미용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정 원장은 “특히 10cm 이상 크기의 지방종은 신경이나 주변 조직을 누를 수 있어 조기 제거가 권장된다”고 말한다. 이때 지방흡입은 피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

 

그는 “이처럼 지방흡입은 단순히 미용 목적에 그치지 않고, 여름철에 두드러지는 신체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맞춤형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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