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보은군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기획생산체계 구축 교육’을 지난 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결초보은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8월까지 총 4번의 교육을 추진해 3회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향후 보은군 로컬푸드 통합 생산자조직 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군의 지역먹거리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농업네트워크충북협동조합에서 로컬푸드 개념과 운영 방안에 대한 기본교육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완주소셜굿즈의 이효진 센터장이 로컬푸드 활성화 및 기획생산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식품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초보은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는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보은읍 성족리 동학공원 내 연면적 1,046㎡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으로 지역 먹거리 홍보·판매장, 로컬카페, 농가레스토랑, 공공급식센터 등이 갖춰져 식재료 생산·물류·유통 등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담당하는 지휘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승엽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보은 로컬푸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조직화를 통해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