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의정부시 신곡1동주민센터는 6월 8일 신곡1동 주민자치회가 단풍잎놀이터에서 ‘제1회 청룡 꿈나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신곡1동에 거주하거나 학교, 유치원, 학원에 다니는 6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31명이 참가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부문에서 솜씨를 겨뤘다.
이날 제시된 글‧그림 주제는 ‘신곡1동 8경과 유래’였으며, 참가 어린이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주제와 관련해 신곡1동 주민자치위원이 현장에서 직접 ‘십리마을길 팔경 탐방 안내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안내도는 주민자치회가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어린이들은 설명에 귀 기울이며 신곡1동에 얽힌 옛이야기와 자연 풍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수상작은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신곡1동 청룡축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최우수상(시장상) 2명, 우수상과 장려상(주민자치회장상) 각각 2명씩 총 6명을 선정한다.
유문수 회장은 “아이들이 마을의 주요 명소와 문화유산을 듣고 느끼며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서경숙 동장은 “어린이들이 신곡1동의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언어와 색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