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예비 신랑, 신부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인 결혼식을 위해 수 개월에 걸쳐 몸매 관리에 집중한다. 타인의 시선이 오로지 자신에게 쏠리고, 그 순간들이 모두 사진으로 남는 만큼 다시 오지 못할 그 순간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살을 빼고 몸매 라인을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스튜디오 촬영, 스냅 사진도 찍지만 이는 보정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여유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 웨딩 본식은 이와는 달리 많은 이들 앞에 서는 자리인 만큼 보정으로는 군살과 울퉁불퉁한 라인을 숨기기 어렵다.

다이어트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은 진행해야 몸매가 변화되는 것이 눈에 띈다.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유산소 운동을 해주고, 양질의 영양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식단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 모임과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이와 같이 식단과 운동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신체의 이곳저곳에 들러붙은 군살과 지방을 빨리 빼고 라인을 관리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이것이 어려운 경우라면 성형외과에 방문해 ‘지방흡입’을 통해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예비신부라면 아름다운 어깨라인을 위해 승모근부터 팔뚝과 옆구리, 등살, 복부 등의 상체 관리에 집중하게 되며, 예비신랑은 복부와 옆구리 및 허벅지와 허리라인 등에 집중하게 된다. 원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살을 빼는 것이 어려운 만큼 지방흡입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보다 빠르게 개선해볼 수 있다.

지방흡입은 지방이 집중된 부위를 타깃으로 해 직접적으로 지방을 흡입해주게 되는데, 지방층과 조직을 완벽하게 분리하면서 골고루 흡입을 해야 한다. 지방흡입을 하면서 나타나는 피부의 울퉁불퉁함이나 바이오본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피부 바로 밑 부분인 표층 지방까지 꼼꼼하게 흡입을 해야 피부 처짐 현상도 예방을 할 수 있다. 특히 자연스러움을 위해서는 지방이 주로 집중된 엉덩이, 허벅지, 뒷구리 등의 지방을 흡입한 후에 예쁜 허리 골반 라인을 위해 골반에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원하는 몸매를 위해서라면 수술을 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주파 관리 등을 하고,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지방흡입 수술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 편이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 및 수술을 받도록 해야 한다.

최용성 베리굿성형외과 원장은 “지방흡입은 무조건 많은 양만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 체형을 고려해서 라인을 최대한 살려주면서 균형이 있고 비율이 우수한 몸매로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관련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아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도록 몸매 라인, 조화를 고려해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