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아산시의회가 7월 2일 오전 10시, 의회동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의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의원회의의 집행부 안건은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응 계획(지역경제과) △'아산시 콜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시민소통담당관) △아산시가족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여성복지과) △영인산휴양림 용수공급시설(상수도) 설치공사(산림과) 등 9건이며, 관련 부서장의 설명이 있었다.
의원들은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응 계획’ 보고 내용 중 충남 4개 대학 가운데, AI의료융합산업 관련해 순천향대학교가 세 차례에 걸쳐 글로컬대학 공모사업에서 도전했지만, 미지정된 사유에 대해 물으며 “기존 지정 대학 가운데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중점으로 분석해서 아산시에 적용시킬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AI의료융합산업 분야가 실제 지역 내 관련 산업과 기업의 연계가 부족해 우려스럽다”면서 “AI 의료 융합 분야가 실질적으로 아산시 산업계와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리고,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신설과 16개의 교양 및 전공에 대한 학사 개편은 기존 학사 시스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비판했고, 학사 운영 및 교육 품질이 글로컬 대학에 미지정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25만 평 규모의 인프라 구축은 충분한 만큼, 학생들이 의지를 갖고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학사 운영 시스템과 내부 역량 강화에 몰두해달라”라고 전하며 “실행계획서 제출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지자체와 대학은 총력을 다해 선정될 수 있게 철저한 재점검과 협력”을 요청했다.
끝으로, ‘아산시 콜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서는 “현재 아산시 콜센터 상담인력 15명 중 상담사가 12명”이라면서 “콜센터 개소 일부터 현재까지 상담 인력에 변함이 없는데, 아산시 인구가 40만임을 감안했을 때, 원활한 민원 대응과 각 부서로 빠르게 민원처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력 증원도 함께 검토해 볼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60회 아산시의회 임시회는 7월 14일부터 7월 25일까지 12일간 개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