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군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하절기 버스 승강장 일제 점검에 나섰다.
군은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약 보름 간 8개 읍면 총 508개의 버스 승강장의 냉방기 및 관리상태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이중 41개소에 대해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맞아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버스 승강장의 냉방기 가동여부 및 청소 등 관리상태를 살피고 군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요 점검 항목은 △에어컨 및 스위치 작동상태 △선풍기 작동 상태 △비가림 시설 △의자 등 각종 시설 노후화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41개소 중 경미한 사항은 즉각 조치를 완료했으며, 그 외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최대한 빠른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 승강장에 대한 유지 보수를 지속 실시하고 미사용 승강장 및 표지판 철거를 통해 주변 미관을 개선하는 등 버스 승강장이 군민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시설 확충과 ‘스마트 승강장’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교통복지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군 전역의 버스 승강장을 모두 찾아가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