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휴메디컬은 지난 6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ASLS, Association of Society for Laser in Aesthetic Surgery)에 참가해, 자사가 유통하는 피코세컨드 레이저 장비 ‘피코케이(PICO-K)’를 소개하며 일본 시장 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학회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특히 일본 내에서 피코레이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오블리브 의원(Obliv Clinic)의 박영진 원장이 ‘300ps 피코레이저를 활용한 정밀 피부과 솔루션: 색소침착 및 피부 재생을 위한 고도화된 피코초 레이저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박 원장은 피코케이의 짧은 펄스폭이 색소질환 치료와 피부 재생에 어떤 임상적 강점을 갖는지를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장비의 정밀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휴메디컬은 행사 현장에서 피코케이의 300ps 짧은 펄스폭, 고출력 에너지, 균일한 에너지 분포를 제공하는 MLA 핸드피스, 그리고 532nm 파장에서의 안정적인 출력 구현 등 주요 기술적 장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532nm는 색소 병변에 효과적인 반면, 일반적으로는 안정적인 출력 유지가 어려워 의료진들이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있지만, 피코케이는 1064nm 기반에서의 안정적인 532nm 변환 출력이 가능해 높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피코케이는 대만에서 100대 이상 판매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휴메디컬 관계자는 “피코케이는 이미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임상 효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장비이며, 일본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코케이는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 스페클립스(Speclipse)에서 제조한 장비로, 휴메디컬은 해당 제품의 국내 총판이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풍부한 해외 유통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휴메디컬은 다양한 국제 전시회와 학회를 통해 피코케이의 기술력과 임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의료기기 개발과 제조 등 혁신적인 의료·헬스케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