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10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 현안 사업 추진 간담회에 참석해 2026학년도 학교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용인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 용인바이오고등학교장 등 교직원 및 학부모회 임원진이 참석해 기숙사 운영 방안을 비롯해 제62년차 경기도영농학생축제, 스마트팜 실습실 구축 지원 대책 등을 검토했다.
전자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바이오고가 올해 교육부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학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석진 교장은 “학교 규모가 크지 않아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학교기본운영비 지출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기숙사 운영 등 학교 발전을 위한 재정ㆍ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전자영 의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순차적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자”며 “농업뿐만 아니라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경기도영농학생축제 개최 지원을 위해 상임위에서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복지 증진과 신입생 확보 등 기숙사 신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설립 이후의 원활한 운영이 중요하다”면서 “사감 인력배치, 급식 계획 등 세부적인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검토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바이오고의 학교 자원을 적극 활용한 공유학교 프로그램 기획”을 주문하고, “기자재 기부채납이나 현장실습 등을 위한 지역 협력업체 발굴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